내년말 착공 2020년 완공 예정
경기 화성 동탄2새도시 중심지에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쇼핑몰과 주상복합아파트 단지가 오는 2020년까지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 동탄2새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중심 앵커블록(C11블록)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롯데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 토지 매매계약을 거쳐 내년 말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지 면적 5만4989㎡에 이르는 중심 앵커블록은 2016년 6월 개통 예정인 케이티엑스(KTX) 동탄역을 끼고 있는 동탄새도시의 중심 지역으로, 백화점·쇼핑몰 등 대규모 상업시설과 주상복합아파트 952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롯데컨소시엄 쪽은 “2020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는 엘에이치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컨소시엄을 선정한 데 대한 특혜 의혹이 일기도 했다. 당시 사업자 공모에서 최고가(4144억원)를 제시한 현대컨소시엄보다 낮은 가격(3557억원)을 써낸 롯데컨소시엄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엘에이치는 롯데컨소시엄이 가격 점수에서 뒤졌지만 개발계획과 재무계획, 관리운영계획 등에서 앞섰다고 해명한 바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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