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거제오션파크자이
3면 발코니에 다용도 알파룸
신영 ‘위례 지웰 푸르지오’는
4베이에 주방 전용창고 제공
3면 발코니에 다용도 알파룸
신영 ‘위례 지웰 푸르지오’는
4베이에 주방 전용창고 제공
최근 분양시장에 기존 아파트에선 볼 수 없던 특화설계를 적용한 단지들이 잇따르고 있다. 입주자 편의와 실용성을 높인 단지 설계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에스(GS)건설이 28일 경남 거제에서 본보기집을 여는 ‘거제오션파크자이’(사진)는 전용면적 84㎡형에 조망권이 뛰어난 ‘3면 발코니’와 ‘알파룸’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알파룸은 작은방 크기로 넓어 자녀 또는 노부모를 위한 방으로 활용하거나 창고(팬트리) 또는 드레스룸 등으로 쓸 수 있다. 전용면적 115㎡에도 서재나 드레스룸으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를 제공했다. 또 전면 발코니에는 세탁에서 건조까지 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탑 세탁시스템’을 설치했다. 지상 20층 11개동에 전용면적 84~115㎡ 783가구로 이뤄진다.
㈜신영이 위례새도시 업무시설용지 26블록에 선보인 주거형 오피스텔 ‘위례 지웰 푸르지오’ 는 전용면적 84㎡형에 중대형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4베이(방3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된 구조) 설계를 도입, 맞통풍과 함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천정고를 2.4m로 높여 개방감을 높였고 주방 전용창고(팬트리)도 제공했다.
주민 커뮤니티시설도 아파트 못지 않다. 부모나 자녀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독서실을 비롯해 휘트니스센터, 건식사우나, 비즈니스센터, 노래방, 패밀리라운지 등 실용적인 주민시설을 두루 갖췄다. 엄성율 분양소장은“중소형이 부족한 위례새도시에서 사실상 아파트처럼 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상 33층, 7개동에 784실 규모로, 전용면적 68㎡ 8실, 74㎡ 86실, 84㎡ 690실로 이뤄진다.
광명주택이 천안시 동남구 청당지구에 짓는 ‘청당 메이루즈’는 관리비 절감과 보안을 위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단열 효과가 큰 로이(Low-e) 유리를 창호에 적용했으며 단지 전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적용하고 아파트 옥상에 태양열 집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상 26층, 15개동에 전용면적 72~84㎡ 1105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양우건설이 다음달 나주시에 분양하는 ‘나주 남평 강변도시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1차’는 ‘4.5베이 평면’을 84㎡형에 적용했다. 4.5베이는 거실과 방 3개를 전면 배치한 데 이어 안방에 딸린 작은 멀티룸에도 창을 내는 방식이다. 전용면적 59~84㎡ 835가구로 이뤄진다.
최종훈 기자
‘거제오션파크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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