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역북동에 선보인 ‘착한 분양가’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 역북지역 주택조합(가칭)은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229번지 일원에 짓는 ‘용인 명지대역 서희 스타힐스’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상 14~28층 2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74㎡, 76㎡, 84㎡ 등 중소형 1803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용인시 최저 수준의 분양가인 3.3㎡당 590만~740만원에 공급돼, 주변 시세에 비해 30% 이상 저렴하다. 특히 전용면적 59㎡형은 용인 구시가지 10년 전 분양가 수준인 3.3㎡당 590만원으로, 인근 전셋값과 같은 수준이다.
인근에 석성산이 있고 탁트인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명지대를 비롯해 초·중·고교도 많다. 용인 경전철 명지대역을 이용해 분당선(기흥역) 환승이 가능하고 영동고속도로 용인나들목을 이용하기도 쉽다. 사업지 주변으로는 역북지구(3779가구), 역삼지구(5292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이 진행 중이다.
분양대행사 쪽은 “부지 확보가 이미 97% 이상 완료돼 조합원의 추가 분담금 우려가 전혀 없는 확정 분양가”라고 말했다. 시공은 서희건설이, 자금 관리는 아시아신탁이 맡았다. 주택전시관(1600-4994)은 용인시 동백동주민센터 옆에 열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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