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 203 익스프레스. GS건설 제공
신영, 용인 ‘역북 지웰 푸르지오’에 길이 270m 전나무숲 공원
GS건설,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에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
GS건설,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에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
입주민 전용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축구장보다 큰 단지내 중앙 공원이 만들어지는 등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아파트가 잇따라 나온다.
지에스(GS)건설은 오는 10일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인 경기 평택시 동삭지구 ‘자이 더 익스프레스’ 아파트에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 ‘자이 203 익스프레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자이 203 익스프레스’는 20년간 출퇴근 시간에 3분 간격으로 오간다는 뜻의 ‘203’과 단지에서 고속철(KTX) 평택지제역을 빠르게 이용한다는 의미의 ‘익스프레스(Express)’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교통여건이 불편한 입주 초기 입주민들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 사례는 많지만 운영기간이 20년인 셔틀버스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가 처음이다. 이곳 입주민들은 1차 아파트가 입주하는 2017년 말께부터 20년간 아파트 단지에서 평택지제역과 이마트를 왕복하는 4대의 셔틀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평택 동삭2지구는 총 5700여가구의 자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이번 1차분에 이어 하반기 2·3차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다. 1차분은 지상 29층, 18개 동에 전용면적 59~111㎡ 1849가구 규모다.
㈜신영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역북지구에서 분양에 들어간 ‘역북 지웰 푸르지오’는 공원처럼 꾸민 단지 조성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아파트는 단지 중앙에 국제 규격 축구장보다 1.2배 넓은 중앙공원을 배치해 탁트인 조망권을 누릴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단지 남쪽으로는 최대 폭 40m, 길이 270m에 이르는 전나무숲 공원도 조성되며, 북쪽으로는 저수지를 활용한 수변공원이 꾸며진다. 또 사계절 운동이 가능한 실내 체육센터와 키즈카페, 도서관 등 약 22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유치원으로 손꼽히는 일본 ‘후지유지원’을 벤치마킹한 보육시설도 들어선다. 이 보육시설은 바닥층이 내려다보이는 옥상공원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만들어진다. 정춘보 신영 회장은 “역북지구는 인접한 역삼지구와 함께 9300여가구의 미니신도시로 개발된다. 지웰푸르지오가 이 동네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역북 지웰 푸르지오는 최고 30층 11개 동에 전용면적 59~84㎡ 1259가구로 이뤄진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38만원대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기흥역세권보다 전용 84㎡ 기준으로 1억원 이상 저렴하다. 오는 10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역북 지웰 푸르지오 중앙광장. (주)신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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