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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5월 서울 아파트값 0.47%↑… 9년만에 최고치

등록 2015-05-29 17:10수정 2015-05-29 17:10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올해 들어서만 1.99%↑…물가 상승률보다 빨라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탄 수요가 유입된 결과”
5월중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월대비로 0.47%에 이르러 5월 기준으로는 2006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서만 1.99%가 오르는 등 물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뛰고 있다.

29일 부동산 정보회사인 ‘부동산114’ 조사 자료를 보면, 5월 서울 아파트값은 전달에 견줘 0.47% 올랐다. 올해 들어서 전월대비 상승폭이 가장 컸던 달은 3월로 0.53%가 올랐으며, 4월에는 0.38%가 상승했다. 지난해 봄철엔 3월 0.2%, 4월 -0.03%, 5월 -0.06%의 변동률을 나타냈던 것에 견주면 올해 봄철엔 오름세가 뚜렷한데다 상승폭도 커진 셈이다. 특히 올해 5월 상승폭은 버블세븐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정점으로 치솟던 2006년 5월에 전월대비 1.66% 오른 이후 9년 만에 가장 큰 폭이었다. 구별로 본 5월 상승폭은 강남구(0.81%), 중랑구(0.64%), 마포구(0.6%), 송파구(0.6%), 중구(0.54%), 강동구(0.51%), 동대문구(0.51%), 성북구(0.51%), 강북구(0.48%) 등이 강세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물가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들어서 4월 말까지 0.6% 오르는 데 그쳤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동안에 1.51%나 올랐다. 올 들어 5월 말까지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률은 1.99%에 이른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리서치팀장은 이에 대해 “5월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이지만 전달보다 오름폭이 더 커졌다”면서 “전세난이 이어지며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된 결과”라고 말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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