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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지분양 1만2천명 몰려

등록 2015-05-17 20:30

이틀간 245필지 분양…98% 청약
17-5블록은 경쟁률 1693대1 최고
개발 호재·시중 유동자금도 유입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공급된 단독주택용지 200여 필지에 1만2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영종하늘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를 분양한 결과 총 245필지 가운데 98%인 239필지가 팔렸다고 17일 밝혔다. 이 날 매각된 239필지에는 1만2174명이 신청해 평균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곳은 H3구역의 17-5블록으로 1693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엘에이치 영종사업단 관계자는 “지난 12일 투자설명회 이후 문의전화가 폭주해 일반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면서 “영종하늘도시 택지가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최근 몇 년새 처음”이라고 말했다. 영종하늘도시는 분당새도시(1960만㎡)와 비슷한 1930만㎡ 터에 주택 5만1000가구가 들어서는 새도시로, 지난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공급 과잉, 제3연륙교 건설공사 지연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택용지가 대량 계약해지되고 상업용지가 팔리지 않는 등 몸살을 앓아왔다.

엘에이치는 최근 정부의 대규모 새도시 개발 중단 방침 이후 공공택지에서 나오는 단독주택용지의 희소가치가 높아진 데다, 영종도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추진 등의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최근 저금리 여파로 투자처를 찾아 헤매는 시중 유동자금이 토지 시장에 유입된 것도 또다른 요인으로 보인다.

엘에이치는 오는 20~21일 경쟁입찰로 공급하는 상업·업무용지와 특화거리조성용지(카페쇼핑거리)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9월께는 공동주택용지 9필지와 주상복합용지 6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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