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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서울 아파트 월세 1위는 ‘서초구 136만원’

등록 2015-03-23 20:30

전용 60㎡이하…서울 평균은 79만원
가장 낮은 도봉 57만원과 2.4배 차이
서울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초구의 월세는 평균 136만원이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2월 말 기준 서울에서 전용면적 60㎡ 이하인 소형 아파트 2828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월세 금액을 조사했더니, 평균 79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구별로 보면 서초구의 월세가 가구당 평균 136만원으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구(124만원), 성동구(119만원), 용산구(116만원), 송파구(104만원), 강남구(102만원) 차례였다. 반면 도봉구(57만원), 노원구(61만원), 금천구(62만원), 중랑구(63만원) 등은 월세 금액이 낮은 곳이었다. 월세가 가장 높은 서초구와 가장 낮은 도봉구의 월세 차이는 2.4배에 이르렀다.

2년 전과 비교할 때 가구당 월세가 가장 많이 뛴 곳은 성동구(108만→119만원)와 중구(113만→124만원)였다. 반면 은평구(74만→70만원)와 양천구(73만→69만원) 등은 월세 금액이 되레 낮아졌다.

서울의 60㎡ 미만 아파트의 평균 월세 보증금은 가구당 4165만원이었다. 동작구가 가장 높은 7171만원이었고 광진구(6758만원), 은평구(6394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노원구(2420만원), 강남구(2695만원), 도봉구(2717만원) 등은 3000만원을 밑돌며 보증금이 낮은 곳으로 나타났다.

소형 아파트의 보증금 대비 월세 비율은 서울 평균이 1.9%였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강남구는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 비중을 높인 임대차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뜻이다. 보증금이 높고 월세 비중이 낮은 지역은 영등포구와 서대문구로, 보증금 대비 월세 비율이 각각 1.1%에 그쳤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서초구와 중구, 성동구 등 월세가 높은 지역은 월세 수요가 많아 보증금 비율은 낮고 월세가 비싼 곳으로 임대인 우위의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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