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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뉴타운해제지역 용적률 상향 조정

등록 2014-09-22 16:34

김만수 부천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김만수 시장, 22일 뉴타운지구 활성화 대책 발표
뉴타운지구에서 해제된 부천지역의 주거 용적률 등이 상향조정되고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22일 부천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제된 뉴타운지구에 대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부천시는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지 7년이 넘은 원미(98만7539㎡), 소사(243만4728㎡), 고강(174만5378㎡) 등에 대해 찬반 투표를 거쳐 지난 7월과 8월 뉴타운지구에서 해제했다.

시는 뉴타운지구에서 해제된 이들 지역에 대해 내년 9월까지 도시계획 규제를 대폭 완화해 주거지역의 종 상향(1종→2종)과 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해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 등 인근 도시에 비해 평균 30%가량 낮은 용적률 제한을 완화해 도시공간의 효율성 증대와 지역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도시계획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뉴타운 해제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을 ‘도시균형발전 5개년 사업계획’과 연계해 최우선으로 정비 및 보강하기로 했다. 신호체계, 도로 및 주차장 확장 등 생활환경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시는 또 2018년까지 원도심 생활권 중심으로 동마다 면적 100㎡ 이상의 ‘부천형 문화의 집’을 조성한다. 공간은 공공시설, 주민센터 유휴공간, 원도심 단독주택 매입(임대) 등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만화북까페, 장난감 대여소, 팟 캐스트, 팬미팅, 만화사랑방 등과 함께 소규모 공연, 작은 음악회 등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주민의사에 따른 소규모 블록단위 개발 등 대안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소사역세권은 소사역 복합역사개발과 연계 추진을 위해 2015년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종합운동장역과 경인국철 소사남부역은 ‘입지규제최소구역’을 도입해 행위제한을 최소화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부천시는 또 김포공항과 가깝다는 이유로 과도한 고도제한을 받고 있는 오정구와 원미구 일부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호보흘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항공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뉴타운 해제지역 등 원도심의 쇠퇴를 막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 재정지원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시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2016년까지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시민주도 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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