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평균 0.2%↑
강남0.51% 세종 0.5%
강남0.51% 세종 0.5%
30일 국토교통부는 3월 전국 땅값이 지난 2월보다 0.2% 올라, 2010년 11월 이후 41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22%로 수도권 외 지역(0.17%)보다 더 올랐으며, 서울은 0.29% 올라 전국 평균이나 수도권 평균보다 약간 더 높았다. 특히 서울 강남구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매매 증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0.51%) 올랐고, 중앙 정부의 이전에 따라 개발되고 있는 세종시도 0.5% 올랐다. 또 전남 나주, 경기도 부천 오정구, 부산 서구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충남 천안 서북구와 경기도 광명, 인천 옹진군, 충남 천안 동남구, 강원도 태백 등은 내렸다.
이용 상황별로는 골프장을 포함한 기타 지역이 0.45%로 크게 올랐고, 임야가 0.08%로 가장 적게 올랐다. 용도 지역별로는 주거지역 0.26%, 계획관리지역 0.21%로 가장 많이 올랐고, 농림, 자연환경, 보전 지역은 오름폭이 0.1% 미만이었다.
전체 토지 거래량은 22만7128필지 17만3776제곱미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필지수는 25.6% 늘었으나, 면적은 0.7% 줄었다. 수도권 거래량이 43.2% 늘어, 지방 거래량 증가(17.7%)보다 훨씬 높았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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