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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영종도 매립지에 해상레저센터 들어선다

등록 2014-02-05 21:13수정 2014-02-05 21:17

2020년까지 인천 영종도 매립부지에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리조트,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 복합 관광단지가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5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영종도 ‘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내수활성화 측면에서 이 계획을 중점과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드림아일랜드는 대규모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을 중심에 둔 국제 관광레저단지로, 인천항에서 파낸 준설토를 매립한 부지에 건설된다. 부지 면적은 316만㎡로 서울 여의도 넓이의 1.1배에 이른다. 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은 “영종도에서 추진되는 다른 사업은 카지노가 중심인데, 드림아일랜드는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에서도 가까워 연간 관광객 35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드림아일랜드는 사업시행자가 먼저 7700억원을 투자해 부지를 조성하고, 정부가 투자비에 상당하는 토지를 제공해 시설공사에 들어서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총사업비는 2조400억원 수준이다. 재외교포 기업인들이 공동투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재일교포 한창우 회장의 마루한이 지분 61.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해수부와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이달 안에 실무작업을 시작해 상반기 중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내년에 첫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기반시설 신설에 따른 964억원의 재정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 드림아일랜드 바로 옆에 416만㎡ 규모로 제2 준설토 매립지가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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