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연기 또는 대폭 축소

등록 2013-12-30 17:50

부동산경기 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무여건 악화로 사업이 지연됐던 경기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사업 시기가 2018년으로 늦춰지거나 개발구역 면적이 6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사업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두 가지 방안을 내놓고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 방안을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내놓은 첫번째 방안은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대부분을 현재와 같이 보금자리 주택으로 개발하되 사업 시기만 2018년 이후로 늦추는 방식이다. 2010년 5월 지구로 지정된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는 애초 지난해부터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엘에이치의 자금난으로 지연되는 동안 건축행위 제한, 대토 구입(보상 예정지 주민들의 다른 토지 매입)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가중돼왔다.

두번째 방안은 보금자리지구를 애초 17.4㎢(525만평)에서 약 2.64㎢(80만평)로 대폭 축소하는 것이다. 지구에서 해제되는 나머지 지역은 시가화 조정구역(단계적 개발을 위해 5~20년 단위로 시가화를 유보하는 구역)이나 개발제한구역으로 재지정해 향후 개발수요에 따라 활용하는 방안이다.

국토부는 사업 대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다음달부터 열고 2~3월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5월 주민들이 선택한 대안에 대한 최종 추진 방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대안의 일부를 수정하는 방안도 포함해 사업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이 겨우…모바일은 연봉 44% 주는데 1.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이 겨우…모바일은 연봉 44% 주는데

새해에도 펄펄 나는 하이닉스, 날개 못펴는 삼성전자 2.

새해에도 펄펄 나는 하이닉스, 날개 못펴는 삼성전자

독감 유행에…5개 보험사, 4분기 실손 손실액 4800억 추정 3.

독감 유행에…5개 보험사, 4분기 실손 손실액 4800억 추정

금융당국, 업비트 일부 영업정지 처분 통보…“최종 제재안은 아냐” 4.

금융당국, 업비트 일부 영업정지 처분 통보…“최종 제재안은 아냐”

‘설날 휴점은 무슨, 돈 벌어야지’…아울렛들 29일 문 연다 5.

‘설날 휴점은 무슨, 돈 벌어야지’…아울렛들 29일 문 연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