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Q&A
Q 지난 9일부터 정부가 1~2%의 초저금리로 주택자금을 대출해주는 공유형 모기지 사업 추가 신청이 시작됐다고 들었습니다. 신청자격과 상품 특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생애 첫 구입자·부부소득 7천만원
집값 상승 기대될 땐 수익형 유리 A 국토교통부가 지난 9일 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1500여건의 대출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이는 지난 10월 실시한 공유형 모기지 시범사업보다는 신청자가 줄어든 것입니다. 이처럼 공유형 모기지의 열기가 식은 것은 내년까지 2조원의 주택기금이 배정된 데다, 연말까지 적용하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혜택을 받기가 어려워지면서 굳이 연내 서둘러야 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공유형 모기지는 지금까지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로 부부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가구라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 6억원 이하인 수도권 및 광역시 소재 아파트입니다. 공유형 모기지는 수익 공유형 모기지와 손익 공유형 모기지로 나눠집니다. 수익형은 집을 팔았을 때 남은 수익을 주택기금과 나누고 집값이 떨어지면 그 손해는 산 사람이 부담합니다. 다만, 주택기금의 수익은 연 5%로 제한됩니다. 반면에 손익형은 이익이든 손해든 대출금 비율대로 기금과 나누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10월 공유형 모기지의 첫 수요자 모집에서는 수익 공유형의 인기가 손익 공유형보다 높았습니다. 수익 공유형이 전체의 79.5%인 2364명, 손익 공유형이 20.5%인 611명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목돈이 부족한 무주택자들이 집값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집값이 올랐을 때 수익률이 높은 수익형을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도 공유형 모기지를 선택할 때 집값이 어느정도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면 수익형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목돈이 있는 사람인 경우 금리가 1%(최초 5년간, 이후 2%)로 싸고 대출 한도는 집값의 40% 이내인 손익형도 괜찮습니다. 최종훈 기자
집값 상승 기대될 땐 수익형 유리 A 국토교통부가 지난 9일 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1500여건의 대출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이는 지난 10월 실시한 공유형 모기지 시범사업보다는 신청자가 줄어든 것입니다. 이처럼 공유형 모기지의 열기가 식은 것은 내년까지 2조원의 주택기금이 배정된 데다, 연말까지 적용하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혜택을 받기가 어려워지면서 굳이 연내 서둘러야 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공유형 모기지는 지금까지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로 부부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가구라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 6억원 이하인 수도권 및 광역시 소재 아파트입니다. 공유형 모기지는 수익 공유형 모기지와 손익 공유형 모기지로 나눠집니다. 수익형은 집을 팔았을 때 남은 수익을 주택기금과 나누고 집값이 떨어지면 그 손해는 산 사람이 부담합니다. 다만, 주택기금의 수익은 연 5%로 제한됩니다. 반면에 손익형은 이익이든 손해든 대출금 비율대로 기금과 나누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10월 공유형 모기지의 첫 수요자 모집에서는 수익 공유형의 인기가 손익 공유형보다 높았습니다. 수익 공유형이 전체의 79.5%인 2364명, 손익 공유형이 20.5%인 611명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목돈이 부족한 무주택자들이 집값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집값이 올랐을 때 수익률이 높은 수익형을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도 공유형 모기지를 선택할 때 집값이 어느정도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면 수익형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목돈이 있는 사람인 경우 금리가 1%(최초 5년간, 이후 2%)로 싸고 대출 한도는 집값의 40% 이내인 손익형도 괜찮습니다. 최종훈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