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동남부권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른 청수지구에서 마지막 아파트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건설이 선보인 ‘천안 청수 꿈에그린’이 주인공이다.
천안 청수 꿈에그린은 청수택지지구 C-1블록에 지어지는 지상 26층 7개동 468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86㎡ 416가구, 88㎡ 24가구, 90㎡ 28가구로 이뤄진다. 7개 단지 4000여가구가 들어서는 청수지구의 마지막 물량이다.
천안시의 첫 종합행정타운으로 조성되는 청수지구는 법원, 검찰청, 경찰서, 세무서, 우체국 등의 공공기관과 각종 업무시설이 입주할 계획이어서 논스톱 행정 서비스가 기대되는 곳이다. 천안에서 최초로 체계적 도시관리를 위한 유비쿼터스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도 특징이다. ‘방범 셉티드’는 도심지, 공원, 학교, 주변 주거 밀집지역 등에 17대의 영상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경찰서와 연계하여 범죄자 조회와 미아 찾기 등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또 무인 교통관리, 원격 검침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청수지구는 자연경관을 활용한 그린네트워크와 더불어 호수공원, 천안삼거리공원 등 공원·녹지 비율(27.4%)이 높아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생활체육공원, 민속박물관, 천안독립기념관, 생활체육야구장 등과 함께 5개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천안~논산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쉽고 고속철도(천안아산역)와 수도권전철(천안역) 등이 자동차로 10분 이내로 광역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청수 꿈에그린에는 주변 단지와 차별화를 위해 단지 내 체험형 쉼터와 놀이터 2개소, 복합 운동공간, 테마 휴게공간 등을 꾸미고 주차장을 100%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를 조성했다. 한화건설 송희용 분양소장은 “정부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방안으로 검토중인 취득세 인하 등 영향으로 전세입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충남의 핵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천안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수 꿈에그린은 28일 1순위, 29일 3순위 청약을 받고 9월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2015년 하반기 예정이다. (041)571-8200.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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