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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3년만에 20만 가구 넘을듯

등록 2013-08-13 19:42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3년 만에 20만가구를 넘어설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최근 극심한 전세난이 내년에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전국 건설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년 전국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은 25만11가구로, 올해보다 27.5%(5만3905가구)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만 가구대를 회복한 것은 2011년 이후 3년 만이며 2008년부터 올해까지 3년 평균치인 24만9403가구를 웃돈다. 연간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 2008년 32만447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2009년 28만5278가구, 2010년 29만8625가구, 2011년 21만8180가구 등으로 20만가구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부동산경기 침체 여파로 2012년 17만7780가구, 2013년 19만6106가구(예상치) 등 지난해부터는 2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다.

내년 입주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10만1217가구로 올해보다 1만1481가구(12.8%) 증가한다. 서울은 2만1904가구로 올해보다 1688가구(7.2%) 줄어들지만, 경기권 입주 물량이 올해 5만5550가구에서 내년 6만9106가구로 1만3556가구(24.4%) 늘어날 전망이다. 지방에선 세종시 입주 물량이 내년 1만4681가구로, 올해 3438가구의 4배에 이를 전망이다. 박원갑 케이비(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아파트 입주 물량은 대부분 전세로 공급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입주 물량 증가는 최근 전세난의 숨통을 트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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