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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주택 아니라면… 내달말 취득세 감면 종료 이전 집사는게 유리

등록 2013-05-21 20:44수정 2013-05-21 21:18

주택 수요자들이 취득세 감면 혜택을 마지막으로 누릴 수 있는 6월이 상반기 내집 마련의 적기로 떠올랐다. 이달 28일부터 입주 예정인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수원 에스케이(SK) 스카이뷰(Sky VIEW)는 전용 59~146㎡ 총 3498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에스케이건설 제공
주택 수요자들이 취득세 감면 혜택을 마지막으로 누릴 수 있는 6월이 상반기 내집 마련의 적기로 떠올랐다. 이달 28일부터 입주 예정인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수원 에스케이(SK) 스카이뷰(Sky VIEW)는 전용 59~146㎡ 총 3498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에스케이건설 제공
첫 구입자는 연말까지 전액감면
입주예정 아파트도 2만3천가구
물량 풍부해 선택 폭도 넓을듯
지난 ‘4·1 부동산대책’에 따라 집을 살까 망설이고 있는 수요자라면 다음달(6월)에 구입 여부를 검토해볼 만하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연장 시행된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이 오는 6월 말 종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라면 연말까지 집을 살 경우 취득세가 면제되지만 일반 수요자인 경우에는 6월 말까지 구입하는 게 유리하다는 뜻이다. 때마침 다음달에는 전국적으로 입주예정인 아파트 물량이 많은 편이어서 선택의 폭도 넓다.

■ 6월 말까지 집 사면 취득세 감면 오는 6월 말까지 주택 구입자의 취득세율은 △9억원 이하 1주택자는 1% △9억원 초과~12억 원 이하 1주택자 또는 12억원 이하 다주택자는 2% △12억원 초과 거래는 3%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그러나 7월부터는 9억원 이하 1주택자는 2%로, 나머지 경우에는 모두 4%로 취득세율이 높아진다.

다만 지금까지 주택을 구입한 적이 없는 무주택 가구주로서 면적에 관계 없이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는 연말까지 취득세를 100% 면제받는다. 이들의 경우는 집 장만 시기로 굳이 6월을 고집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6월 말까지 취득세 감면을 받으려는 사람이라면 주택을 구입한 뒤 오는 6월 말까지 잔금을 내거나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쳐야 한다. 기존 주택 뿐만 아니라 6월부터 입주에 들어가는 새 입주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우에도 취득세 감면이 가능하다. 또 이미 입주는 했으나 빈집으로 남아있거나 임대 중이었던 미분양 주택을 구입해도 마찬가지다.

만일 취득세 외에 4·1 대책에 따른 양도소득세 면제까지 받으려면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주택을 매입해야 한다. 양도세 면제는 무주택이나 1가구1주택, 다주택 등 여부와 없이 연내 주택 구입자 모두에게 적용되지만 대상 주택이 기존 주택인 때는 1가구1주택자가 처분하는 주택이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6월 입주물량 올들어 최대 다음달에는 올들어 최대 물량의 새 아파트가 입주한다. 서울·수도권은 10개 단지 7035가구, 지방은 27개 단지 1만6818가구 등 전국적으로 2만3000여가구에 이른다. 입주 단지에서 1가구1주택자의 주택이 매물로 나오는 경우 수요자가 이를 구입하면 취득세 감면 외에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

서울에서는 강남세곡보금자리지구와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 등이 입주하며, 경기도에서는 김포 한강신도시푸르지오, 용인 중동 신동백롯데캐슬에코 등이 눈에 띈다. 지방에서는 부산 정관신도시 롯데캐슬2차, 대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더샵2차 등이 눈길을 모은다.

1순위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수요자라면 다음달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도 대안이다. 신규 분양 아파트를 계약하는 것은 취득세 감면 요건에 해당하지 않지만 분양가 6억원 이하 또는 전용 85㎡ 이하 주택이라면 5년간 양도세는 면제받는다.

다음달 서울 마포지역에서는 공덕동, 현석동, 아현동 등 3곳에서 삼성물산, 지에스(GS)건설이 잇따라 재개발 아파트 일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또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4구역,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텐즈힐)에서도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서는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짓는 5000여가구 규모의 김포푸르지오센트레빌이 선보인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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