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요 오피스텔 공급 현황
숙박임대용 인기상품 떠올라
지난해 969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관광명소 제주도에 호텔식 오피스텔이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늘어나는 관광객들이 저렴한 숙박임대용으로 쓸 수 있는 레지던스형 오피스텔이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제주도 오피스텔의 임대 수익률은 평균 10.5%로, 전국 평균(5.95%)의 갑절에 이르렀다는 것도 오피스텔 공급이 줄잇는 배경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서귀포시 성산읍에 ‘디아일랜드 마리나’ 오피스텔을 선보였다. 지상 8층에 전용면적 24~92㎡ 215실로 구성되며 수영장과 유아풀, 카페테리아, 비즈니스센터 등 호텔급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또 냉장고, 주방가구, 천장형 에어컨, 전기쿡탑, 레인지후드, 티브이 등 빌트인 가전제품도 제공된다. 지난해 29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아쿠아플라넷, 섭지코지, 우도, 성읍민속마을 등 관광자원이 가깝고, 신양항 일대 138만㎡에 조성되는 요트 접안·부대시설인 ‘오션 마리나시티’도 인접해 있다. 호텔 운영 전문업체인 디아일랜드가 운영을 맡아 모닝콜, 세탁, 청소대행 등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와 통역, 항공권 및 렌터카 예약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서귀동에 분양중인 ‘디아일랜드 블루’는 지상 11층에 전용면적 24~45㎡ 143실로 구성된다. 호텔급 시설에 침대, 원목가구, 아일랜드 식탁, 시스템 에어컨, 벽걸이 티브이, 냉장고 등이 제공된다. 해발 40m 높이에 있어 2층부터 바닷가, 서귀포 관광미항, 한라산 등을 직접 바라볼 수 있다. 계약자는 개인 및 가족, 비즈니스 별장으로 단기 및 장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 운영사에 위탁을 맡기면 실투자금 대비 연 10.5% 수익을 지급해준다.
이밖에 아이콘아이앤씨는 제주시 도련1동 삼화택지지구에 위치한 레지던스형 오피스텔 ‘제주 아빌로스’를 분양중이다. 47~83㎡ 171실로 구성되며, 3, 6, 9층은 공간을 비운 필로티 설계로 테라스를 설치하며, 3층에는 비즈니스센터, 회의실, 식당 등이 들어선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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