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맷값 다시 하락세

등록 2013-03-24 20:33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한달이 지났다.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도는 듯 했지만, 이내 다시 하강 국면으로 진입하는 모양새다.

24일 ‘부동산114’의 부동산 시황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주(18~22일)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은 0.05% 하락했다. 조정 국면에 진입하는 듯하더니, 다시 하락폭이 커진 모습이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채무불이행 사태라는 악재와 함께, 전체 매수세가 실종된 탓이었다. 용산(-0.20%)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노원(-0.14%), 서대문(-0.11%), 관악(-0.10%), 구로·마포·영등포·광진·금천·성북(-0.08%) 순서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용산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이촌동 아파트 단지들은 오히려 보합세를 보이며 차분한 모습이었지만, 인근 지역인 용산동 등에서 값이 크게 떨어졌다. 용산동5가 용산파크타워는 5000만원 하락했고, 한강로3가 용산시티파크는 2500만~5000만원 내렸다. 새도시와 수도권도 조금씩 내렸다. 새도시는 분당(-0.02%), 일산(-0.02%), 평촌(-0.02%) 등이 내렸고, 수도권은 인천(-0.04%), 화성(-0.03%), 부천(-0.02%)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0.05%), 새도시(0.02%), 수도권(0.02%)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전히 전세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수요가 큰 폭으로 늘지는 않아서, 급격한 불안정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동은 전세 매물 부족으로 성수동1가 성수현대, 대림로즈빌, 옥수동 옥수삼성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새도시는 분당(0.04%), 일산(0.02%)이, 수도권은 인천(0.06%), 용인(0.04%), 고양(0.03%), 부천(0.03%) 등이 올랐다.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문제 등 복잡한 문제가 꼬여 있어, 단기 처방으로는 풀리기 어려워 보인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안철수가 호남의 적자는 아니지만 호남의 사위 아닌가”
김한길 당대표 출마선언…“안철수 껴안아야”
야자 때 여친 만나는 장발장? 서글픈 ‘레스쿨제라블’
류현진, 시범경기 2승…7이닝 2실점 역투
[화보] ‘600년만의 만남’ 두 교황 기도하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이 겨우…모바일은 연봉 44% 주는데 1.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이 겨우…모바일은 연봉 44% 주는데

독감 유행에…5개 보험사, 4분기 실손 손실액 4800억 추정 2.

독감 유행에…5개 보험사, 4분기 실손 손실액 4800억 추정

새해에도 펄펄 나는 하이닉스, 날개 못펴는 삼성전자 3.

새해에도 펄펄 나는 하이닉스, 날개 못펴는 삼성전자

금융당국, 업비트 일부 영업정지 처분 통보…“최종 제재안은 아냐” 4.

금융당국, 업비트 일부 영업정지 처분 통보…“최종 제재안은 아냐”

IMF “트럼프 관세강화·감세조처, 격차 키우고 세계 경제 위협” 5.

IMF “트럼프 관세강화·감세조처, 격차 키우고 세계 경제 위협”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