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서울·수도권 집값 ‘꽁꽁’…전세 학군수요도 ‘잠잠’

등록 2012-01-01 21:29

세밑 한파에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도 얼어 붙었다. 새해를 앞둔 지난 연말 아파트 가격은 서울(-0.05%), 신도시(-0.02%), 경기·인천(-0.02%)에서 모두 소폭 내렸다.

 ‘12.7 대책’ 직후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반짝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관망세로 돌아선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모델링 수평·별동 증축을 허용한 주택법 개정안 통과로 기대를 모았던 1기 신도시들도 이렇다 할 특수없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주(12월26∼30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주보다 0.05%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0.02%씩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영등포(-0.18%), 강남(-0.11%), 서초(-0.09%), 성북(-0.08%), 마포(-0.06%), 동대문(-0.04%), 동작(-0.03%) 등이 거래부진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에서 일부 저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주간 0.04%의 변동률을 보인 반면 관망세가 이어진 평촌(-0.08%), 일산(-0.03%), 분당(-0.02%)이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선 광명(-0.09%), 파주(-0.08%), 안양(-0.06%), 성남(-0.05%), 수원(-0.03%), 용인(-0.03%) 등이 하락했다.

 전세 시장에서도 뚜렷한 학군수요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 주간 서울(-0.05%), 경기·인천(-0.01%) 전셋값이 소폭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세시장은 강남(-0.12%), 송파(-0.12%), 노원(-0.10%), 성북(-0.09%), 금천(-0.09%), 중랑(-0.08%) 등이 한 주간 하락하며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신도시에선 가격 변동이 없었지만 아직 별다른 수요 동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평이했던 수능과 전셋값 상승 부담으로 예년과 다르게 인기 학군 지역에도 수요 움직임이 아직 뜸하다. 추위 속에 수요가 잠잠해 전셋값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3조원 비과세 배당’ 우리금융 주가 급등…감액 배당이 뭐죠? 1.

‘3조원 비과세 배당’ 우리금융 주가 급등…감액 배당이 뭐죠?

3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주식거래 어떻게 운영되나 2.

3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주식거래 어떻게 운영되나

“대규모 세수결손 없을 것”이라더니…2년 연속 수십조 결손 3.

“대규모 세수결손 없을 것”이라더니…2년 연속 수십조 결손

공간 활용도 뛰어난 일체형 세탁건조기, 성능은 어떨까? 4.

공간 활용도 뛰어난 일체형 세탁건조기, 성능은 어떨까?

한국 철강에 ‘트럼프발 관세전쟁’ 회오리 5.

한국 철강에 ‘트럼프발 관세전쟁’ 회오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