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요동치는 부동산 시장…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703조

등록 2009-09-03 20:48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변화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변화
강남권 5개구 349조로 절반
* 강남권 : 강남·서초·송파·강동·양천
서울 지역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700조원을 넘어섰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자료를 보면, 9월 현재 서울 아파트 121만6332가구의 시가총액은 703조2170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7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2007년 2월 600조원대를 처음 넘어선 뒤 2008년 10월까지 오름세를 이어 왔다.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 1월부터 다시 상승세로 전환돼 8개월 동안 41조2781억원(6.24%)이나 불어났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양천구 등 5개구의 시가총액이 348조9664억원을 기록해 서울 아파트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초구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12월말 64조8862억원에서 올 9월 74조46억원으로 가장 큰 폭(9조1184억원)으로 상승했다. 송파구는 8조3833억원, 강남구 6조7862억원, 강동구가 6조6061억원씩 오르면서 뒤를 이었다. 분양 물량이 많지 않았음에도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뛴 것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른 것이라고 부동산써브는 분석했다.

한편, 강북지역의 대부분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작구가 9월 현재 20조952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387억원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노원구(-2945억원)와 관악구(-2556억원), 도봉구(-2387억원)의 하락폭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 공재걸 연구원은 “최근까지 강남권과 일부 지역이 시가총액 상승을 주도했지만 가을 이사철과 전세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번져 다른 지역으로까지 집값 상승이 번지고 있다”며 “강북지역의 아파트값이 곧 예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시가총액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