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신당 e-편한세상’엔 특별한 게 있다?

등록 2009-07-21 21:45

초에너지 절약형 아파트…11대1 경쟁률 기록
지난 8일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 접수를 시작한 서울시 중구 ‘신당 e-편한세상’의 190가구가 평균 1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59.89㎡에는 35가구 모집에 886명이 몰려 25 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신당 e-편한세상에는 특별한 무엇이 있기에 사람들을 불러모은 것일까?

국토해양부의 건물에너지절약설계 기준에 따르면 신당 e-편한세상은 표준주택과 비교해 냉난방 에너지 양을 평균 40%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다. 현재 지식경제부에서 시행하는 에너지효율 1등급 아파트의 에너지 절감 기준이 표준주택에 견줘 33.5%인 점을 생각하면, 신당 e-편한세상은 국내 최초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초과하는 아파트가 되는 셈이다.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림건설은 꾸준히 개발해온 친환경·저에너지 주택기술을 쏟아붇는다. 단열이 취약한 꼭대기층 지붕과 맨 아래층 바닥의 단열재 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내부의 단열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성능 창호를 사용할 계획이다. 배관에 쓰이는 보온재는 친환경 소재이면서 단열 성능이 우수한 발포고무 단열재를 적용하고, 환기시스템을 통해 배출되는 공기의 열을 재활용하기 위해 아파트에는 폐열 회수형 환기시스템이 적용된다. 단지 안에 에너지 자립형 건물도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태양광 발전, 태양열 급탕시스템,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커뮤니티 시설, 관리사무실 등을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 시공할 계획”이라며 “아직 아파트 전체를 에너지 자립형으로 짓지는 못하지만 그 목표를 향해 나가는 중간 단계”라고 말했다.

디자인도 눈에 띈다. 대림산업은 독일의 ‘레즈닷 어워드 2009 디자인상’을 받은 전기제품을 신당 e-편한세상에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스위치와 온도조절기, 라이트 리모컨 등은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유럽형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들이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