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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건설사들 ‘눈물의 미분양 털기’

등록 2009-04-26 21:28

자동차 경품지급…3천만원 프리미엄 보장…
‘아파트를 사주면 자동차는 덤으로 드립니다.’

아파트 미분양 적체에 부담을 느낀 건설사들이 ‘미분양 털어내기 작전’을 벌이고 있다. 경품제공은 기본이고, 파격적인 가격세일에 프리미엄 보장제까지 등장했다.

에스티엑스(STX)건설은 아산신도시 내 ‘에스티엑스 칸’의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백화점 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하고 있다. 신규 계약자에겐 30만원가량을 지급하고, 신규계약이 가계약자의 소개로 이뤄질 경우 가계약자에게도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세웠다. 서울 성북구 ‘코아루 센터시아’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계약할 경우 1400cc급 베르나 자동차를 받을 수 있다. 중도금 전액 이자후불제와 취등록세 50% 감면 혜택도 덧붙는다.

리모델링 마케팅을 펴는 곳도 있다. 아산신도시 휴먼시아는 지난 3월 말부터 미분양에 한해 111㎡ 주택형의 주방과 자녀 공부방을 전면 리모델링해주고 있다. 신도종합건설은 부산 영도구 ‘신도브래뉴 유로퍼스트’의 미분양 특별조건으로 5층 이하 일부 평형의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준다. 85㎡형은 취득·등록세를 지원해주고,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입주할 때부터 아파트 프리미엄을 보장해주는 곳도 있다. 신동아건설은 일산 덕이지구의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 미분양가구를 분양하면서, 153㎡ 이상 규모 계약자에게 입주 때 3천만원의 프리미엄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이 밖에 계약금 5%와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무료로 시스템에어컨과 발코니 확장을 해주고 있다. 임광토건 역시 수원시 장안구의 광교산 ‘임광그대가’ 물량에 대해 프리미엄 보장제를 실시한다. 입주 때 해약 조건이 충족되면 계약 해지도 가능하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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