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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동탄새도시 위장사업자 일제점검

등록 2007-06-05 19:57수정 2007-06-05 23:05

국세청, 부동산 등 노린 투기혐의자 250명 조사 착수
국세청이 동탄2 새도시에서 분양권이나 상가 입주권을 노리고 위장 사업체를 꾸린 것으로 의심되는 투기 혐의자 250명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한상률 국세청 차장은 5일 <한국방송>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해 동탄2 새도시의 부동산 투기 대책을 설명하면서 “나중에 분양권이나 상가 입주권 등을 노리고 가건물을 지어 실제 사업을 하는 것처럼 위장한 사람들이 상당수 있는 것 같다”며 “그런 혐의가 있는 250명에 대해 사업자 등록 일제점검에 나서 투기세력이 개입됐는지, 취득 자금이 분명한지를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세청은 4일부터 동탄2 새도시와 새도시 후보지로 거론됐던 지역에서 부동산 거래를 한 사람 중 탈세 혐의자와 부동산 중개업자 등 112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한 차장은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일차적으로 부동산 거래에서 세금 탈루가 있었는지를 보고, 더 나아가 투기 혐의가 있는 경우에는 지난 5년간의 모든 부동산 거래의 탈루 혐의를 조사한다”며 “그런 과정에서 기업 자금을 변칙적으로 유출해 투기에 사용했다면 그 기업까지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시키고, 자녀들에 대한 변칙적 증여 행위도 조사한다”고 말했다. 한 차장은 “1차로 112명을 조사하고 이어 2차, 3차, 4차에 걸쳐 지속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동탄1 새도시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에 대해 투기를 막기 위해 최초 계약일로부터 3개월간 전매를 금지하고 전매 횟수도 입주 때까지 2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동탄1 새도시에서는 풍성주택이 7일부터 위버폴리스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 50실) 청약을 받고, 서해종합건설이 이달 중순 서해그랑블 오피스텔 113실을 분양한다. 동양건설산업도 하반기에 파라곤 오피스텔 162실을 분양한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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