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국세청 “종부세 피하기 급매 상당히 나올 듯”

등록 2007-04-17 20:23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피하려고 최근 ‘버블 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아파트 급매물이 나오는 현상이 5월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국세청이 예측했다.

정상곤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은 17일 오전 〈불교방송〉에 출연해 “종부세 부과 기준일이 6월1일이기 때문에 그 전에 종부세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그런 시도는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또 “국세청이 분석한 결과, 3주택 이상 보유자가 2채를 남겨놓고 나머지 주택을 전부 매물로 내놓을 경우 약 19만채를 신규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판교 새도시 7곳, 일산 3곳, 분당 2곳 정도의 새도시를 건설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본적으로 공급이 많아지면 수요 공급의 원칙에 따라 값도 자연히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되면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훨씬 더 쉽게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중개업소나 부동산 관련 인터넷사이트 등에 급매물이 출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시장은 큰 흐름을 가지고 움직이기 때문에 돌발 요인이 없는 한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호가는 내려가는 추세”라며 “당분간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기업은행 240억 규모 금융사고…금감원 다음주까지 현장검사 1.

기업은행 240억 규모 금융사고…금감원 다음주까지 현장검사

‘6조’ LG CNS 기업공개…또 ‘중복상장’ 논란 일 듯 2.

‘6조’ LG CNS 기업공개…또 ‘중복상장’ 논란 일 듯

10년 만의 단통법 폐지됐지만…보조금 경쟁 ‘뜨뜻미지근’ 이유는? 3.

10년 만의 단통법 폐지됐지만…보조금 경쟁 ‘뜨뜻미지근’ 이유는?

‘상용화 멀었다’ 젠슨 황 한마디에, 양자컴퓨터 주식 40% 폭락 4.

‘상용화 멀었다’ 젠슨 황 한마디에, 양자컴퓨터 주식 40% 폭락

6일의 설 연휴, 고속도로·공공주차장 무료로 열린다 5.

6일의 설 연휴, 고속도로·공공주차장 무료로 열린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