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번째로 공급된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경쟁률이 평균 18.6대 1을 기록했다. 6년간 임대 후 분양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으로 설계돼 이번에 처음 선보인 ‘선택형’도 7.4대 1의 경쟁률로 비교적 인기를 모았다.
국토교통부는 16~19일 진행된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구리 갈매역세권 등 7개 지구 3295호의 사전청약에 6만1380명이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마곡의 경쟁률이 69.4 대 1로 가장 높았다. 260가구 사전청약에 1만8천여명이 몰렸다. 하남 교산의 경쟁률은 48대 1, 구리 갈매역세권 경쟁률은 15.0대 1이었다. 유형별로는 나눔형 경쟁률이 37.9대 1, 선택형은 7.4대 1, 일반형은 8.9대 1이었다.
3기 새도시 하남교산지구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나눔형 중에서는 청년 특별공급 경쟁률이 91.1대 1로 가장 높았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수준 분양가로 공급하고 전용모기지를 지원하는 대신 처분손익의 30%는 공공이 회수하는 주택이다.
지난 1·2차에 이어 3차 사전청약도 신청자의 70% 이상이 20~30대였다. 연령대별 신청 비율은 20대가 23.8%, 30대는 50.9%이었다. 40대 신청률은 12.9%, 50대 이상은 12.4%를 차지했다.
당첨자는 다음달 2일 서울 마곡을 시작으로 잇따라 발표된다. 일반형(구리 갈매역세권·인천 계양·남양주 진접2) 당첨자는 다음달 3일, 나눔형(하남 교산·안산 장상)은 8일, 선택형(구리 갈매역세권과 남양주 진접2, 군포 대야미) 당첨자 발표일은 10일이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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