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조감도. 신영 제공
충북 청주시의 주거·산업 자족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2곳이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신영은 청주테크노폴리스 S1블록에 짓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최고 49층에 아파트 전용면적 84~130㎡ 1034가구와 오피스텔(108㎡) 234실 등 1268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다음달 아파트 1034가구가 우선 분양되며,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효성중공업도 S2블록에 짓는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를 이달 말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최고 47층, 5개 동에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가구와 오피스텔 130실(84㎡), 근린생활시설 67실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약 380만㎡ 규모의 산업단지로 기업체와 함께 주거·상업·관공서·학교 등 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된다. 약 1만1천가구, 3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이 계획돼 있다. 현재 에스케이(SK)하이닉스, 엘지(LG)생활건강 등 대규모 기업과 유관 업종이 입주했다. 인근에 청주공업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있고 세종시,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단지 등도 가깝다. 오송역 이용이 쉽고 충북선 북청주역도 개통될 예정이며,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이용할 수 있다. 중심상업지구에는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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