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10년 만에 최대…강남권도 낙폭 확대

등록 2022-12-08 15:26수정 2022-12-08 15:29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서울 매매 -0.59%, 전세 -0.96%
서울 마포구 일대 아파트단지.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서울 마포구 일대 아파트단지.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계속되는 금리 상승과 집값 하락 우려로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역대급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59% 하락해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리인상 여파로 거래 침체가 지속되면서 아파트값 하락세가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구별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하락 폭이 지난주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0.7~0.8%대의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강남권은 지난주 낙폭이 줄었으나 이번 주에는 다시 확대됐다. 서초구는 지난주 -0.22%에서 이번 주 -0.26%로, 강남구는 -0.34%에서 -0.39%로, 송파구는 -0.48%에서 -0.67%로 낙폭이 커졌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78%, 0.98% 떨어지며 역시 지난주(-0.71%, -0.94%)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14일 경기·인천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풀렸지만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맷값은 이번 주 0.74% 내려 역대 최대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에서는 대구(-0.68%), 세종(-1.02%)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세시장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이후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세입자가 급감하고 전세 매물 적체현상이 빚어지면서 거래가도 하락세가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96% 내리며 지난주(-0.89%)보다 낙폭을 키웠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셋값은 각각 1.00%, 1.11% 떨어져 주간 낙폭이 1%대로 확대됐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중국 개발 ‘가성비 최강’ AI 등장에…미국 빅테크 ‘패닉’ 1.

중국 개발 ‘가성비 최강’ AI 등장에…미국 빅테크 ‘패닉’

투자·절세 ‘만능 통장 ISA’…증권사·은행 어느 쪽 선택할까? 2.

투자·절세 ‘만능 통장 ISA’…증권사·은행 어느 쪽 선택할까?

임시공휴일 지정하면 해외로 떠나 ‘내수 진작’이 반감된다? 3.

임시공휴일 지정하면 해외로 떠나 ‘내수 진작’이 반감된다?

내란 쇼크에 원화 실질가치 엉망…64개국 중 63번째 4.

내란 쇼크에 원화 실질가치 엉망…64개국 중 63번째

이재용, 그룹 지배력 강화 위해 SDS 쪼개나 5.

이재용, 그룹 지배력 강화 위해 SDS 쪼개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