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한국주택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주택협회는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제1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최근 주택산업 환경은 기후 및 인구 구조의 변화로 주거의 유형이 바뀌고 인공지능, 자동화 등으로 첨단 디지털 기술 트렌드가 도입되며 거센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격랑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미래 주거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 주무부처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바람직한 정책 변화를 유도하고 주택시장의 당면 현안을 해결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 “기술 개발과 품질 차별화에 힘쓰고, 정부의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며 “해외 주택 관련 단체와의 교류협력도 강화해 새로운 주택산업 발전에 앞장서도록 하자”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