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부의 친환경 주거·상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청라국제도시 내 IHP(인천 하이테크 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첫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선보인다.
20일 계성건설에 따르면, 청라동 209-2번지 일대에 오피스텔 304실과 상업시설 46호실로 구성된 ‘청라 IHP 이지움’ 1차 단지가 공급된다. IHP 4개 블록에 2차례로 나눠 공급하는 총 600여실 중 1차 물량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1차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2개 동에 연면적 2만6248㎡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3~10층엔 오피스텔, 1~2층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38㎡ 152실, 21~39㎡ 152실로 구성됐다. 상업시설은 100%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다. 1층은 여유로운 공개 공지, 2층에는 테라스를 설치했다. 휴게·커뮤니티 공간인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4개 동이 대칭형으로 조성되고, 외부계단을 통해 1~2층 상가로 바로 연결되는 구조로 쾌적한 환경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청라국제도시는 계획인구 대부분이 입주를 마쳐 고정수요가 풍부하다. 지엠(GM)테크니컬센터, 청라 하나드림타운 등의 주요 업무시설이 입주했고 청라시티타워, 청라의료복합타운, 스타필드 청라, 코스트코 청라점, 로봇랜드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IHP 도시첨단산업단지는 117만531㎡ 부지에 사업비 3910억원을 투입해 자동차 첨단 부품과 소재 관련 연구개발(R&D) 중심의 투자유치로 조성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오는 2023년 개발이 완료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 세아전자, 에이아이티(AIT) 등 대기업 및 강소 기업이 입주한 상태이며, 현대모비스에서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이고, BMW 연구개발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 제3연륙교(2025년 개통 예정)와 7호선 연장선(2027년 개통 예정)이 있으며, 주변 업무시설 및 인천 2호선 중앙시장역 등 접근이 용이하다.
계성건설은 금리 부담을 덜기 위해 ‘청라 IHP 이지움’ 상가 계약자에게 공급금액의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분양홍보관은 인천 서구 중봉대로 586번길 15에 위치해 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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