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울산 남구 신정동에 짓는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다음달 공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금호건설이 울산에서 자사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1999년 남구 ‘달동 어울림’을 준공한 이후 22년 만이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지상 37층 4개 동에 전용면적 84㎡ 402가구 규모로, 울산을 대표하는 옥동생활권에 위치해 있다. 문수로, 봉월로, 삼산로, 수암로가 접해 있고 태화강역~신복로터리를 잇는 울산도시철도 트램 1호선 정차역이 단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다.
울산중앙초를 비롯해 학성중, 울산서여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이 도보권에 있으며, 문수로 일대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대형병원 등이 있으며 울산시청, 울산남구청, 울산지방법원, 울산 남부 경찰서,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도 가깝다. 도보 약 10분 거리에는 대형 광장, 동물원, 레포츠 등의 시설을 갖춘 울산 최대의 공원인 울산대공원이 있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에는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을 배치하는 등 금호건설만의 수납공간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해 4월 기존 금호산업이었던 사명을 현재의 ‘금호건설’로 통합하는 등 주택사업에 힘을 쏟아 ‘2022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해보다 7단계 뛰어오른 15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울산 신정동 공동주택(402가구) 신축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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