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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상반기 주택매매량 작년보다 45% 감소…미분양도 증가세

등록 2022-07-29 17:33수정 2022-07-29 17:37

국토부 주택 통계
29일 서울 남산에서 본 아파트. 연합뉴스
29일 서울 남산에서 본 아파트. 연합뉴스

올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9일 공개한 ‘6월 주택 통계’를 보면, 올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량은 총 31만2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만9323건에 견줘 44.5% 감소했다. 수도권 상반기 거래량은 12만3831건으로 55.5% 줄었고, 비수도권은 18만6429건으로 33.7% 감소했다. 수도권 가운데서도 서울 상반기 거래량이 3만4945건으로 52%나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18만4134건으로 50.6%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12만6126건)은 32.3% 줄었다.

미분양 증가세도 눈에 띈다. 올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7917호로 5월에 견줘 2.0%(535호) 늘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4456호로 한달 사이 25.1%(893호) 늘어났다.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뒤 미분양' 규모는 올 6월 전국적으로 7130호로 5월에 견줘 4.4% 증가했다. 서울의 준공 뒤 미분양은 215호로 5월 37호에서 5배 이상 늘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57만467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5.5% 증가한 규모다. 전체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상반기 누계 기준 51.6%로, 정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 절반을 넘었다. 전세의 월세화 추세와 함께, 지난해 6월 주택임대차 신고제가 시행되면서 과거보다 월세 계약이 통계에 더 많이 반영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 상반기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25만9759호로, 지난해 상반기에 견줘 12.6% 늘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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