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스카이 사업단)은 지난 18일 메가박스 상봉점에서 열린 서울 동대문구 이문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문4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은 이문동 86-1번지 일원에 연면적 59만5638㎡, 지하 5층~지상 40층, 아파트 20개 동 3720가구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공사비는 9528억원에 이른다.
스카이 사업단은 “유명 해외 설계사와 협업해 건축디자인은 미국의 글로벌 설계회사 ‘저디(JERDE)’와 했고 조경디자인은 세계 조경 1위 기업 ‘에스더블유에이(SWA)’와 설계했다”고 전했다. 또한, 40층 높이의 스카이브릿지를 적용하고, 축구장 5배 크기에 달하는 초대형 중앙광장을 비롯해 초대형 커뮤니티와 스트리트몰 등 랜드마크적인 설계를 계획,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중랑천변에 위치한 이문4재정비촉진구역은 인근에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대 등 대학들이 인접해 있으며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이 가깝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