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주거문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26회 엘에이치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에이치 서울지역본부 부지(6588㎡)를 대상으로 ‘멀티 하우스(MULTI-HOUSE): 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를 주제로 실시된다. 설계조건은 용적률 200% 이하, 건폐율 60% 이하, 7층 이하이며 거주계층, 세대수·주차대수는 자유롭게 제시 가능하다. 아울러 공모 주제에 맞는 거주 대상자, 공간 구성·시나리오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며, 전공은 무관하다. 개인 또는 2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 할 수 있으며, 공모전 전용홈페이지 (www.lh.or.kr/arch)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신청 기간 내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관련 질의도 가능하다.
심사는 1차 서면평가, 2차 프리젠테이션(PT)발표로 진행되며, 총 20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수상팀에게는 총 20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특히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건축기행, 엘에이치 입사 시 서류전형면제 등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엘에이치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1995년에 시작돼 올해로 26회째를 맞았으며, 그동안 ‘공감하는 주거: Co-living’, ‘대학생이 살고 싶은 행복주택’, ‘가로주택 유형개발’ 등 다양한 주거 이슈를 주제로 진행됐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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