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SK에코플랜트)이 인천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8일 인천 부평구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부평주공3단지 리모델링은 부평구 부개동 498-5번지 일대 172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수평 증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0층 19개 동, 1982가구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4707억원이다. 컨소시엄 지분은 쌍용건설 51%, SK에코플랜트 49%다. 수평증축을 통해 증가된 전용면적 70.25 ㎡ 256가구와 84.98 ㎡ 2가구 등 258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
쌍용건설은 단지 외관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지하 주차장을 기존 지하 1층에서 지하 3~4층까지 확대하고, 주차 규모도 1260대에서 2378대로 늘린다. 지상에는 조경 특화를 적용하며,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 리모델링 기술력 및 실적 1위의 쌍용건설과 신용등급 및 재무건전성 최상위 등급 SK에코플랜트의 시너지를 통해 인천 최초, 최대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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