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산동 월성맨션 재건축 조감도.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은 지난 23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월성맨션 소규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579억원이며, 월성맨션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6층, 지상 32층짜리 ‘더 플래티넘’ 아파트 228가구로 탈바꿈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189가구가 일반분양되며 2028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수도권과 광역시 리모델링과 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한 쌍용건설은 지난해 경기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을 비롯해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서울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1조5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특히 누적 주택공급 실적이 2만가구에 이르는 부산에서는 이번 연제구 월성맨션을 포함해 최근 1년 동안 총 3곳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리모델링 사업과 수도권·광역시의 정비사업 수주에 주력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리모델링을 비롯해 소규모 재건축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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