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누수 때문에 골치…500세대 이상 아파트 ‘하자 분쟁’ 편리해진다

등록 2022-04-25 10:47수정 2022-04-25 11:06

하자관리정보시스템 25일 개편
1기 새도시로 건설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단지. <한겨레> 자료사진
1기 새도시로 건설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단지. <한겨레> 자료사진

국토안전관리원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입주자 권리 보호와 품질 제고를 위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서 운영하는 하자관리정보시스템(www.adc.go.kr)을 25일부터 전면 개편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균열·누수·붕괴 등의 하자에 따른 분쟁을 신속히 해결하고 소송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하자심사·분쟁조정위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하자관리정보시스템은 국토안전관리원이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새 시스템은 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모든 세대가 단체로 무제한으로 하자 사건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신청된 내용은 사건별로 자동으로 구분된다.

건축물대장 상의 단지 정보와 주택 관련 협회에 등록된 건설사 정보를 연계해 사건 신청 시 해당 내용을 신청자가 직접 입력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향상됐다.

하자관리정보시스템 누리집
하자관리정보시스템 누리집

아울러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자들이 본인 사건의 진행단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청된 사건에 대한 보정, 증거서류 제출 등을 전자문서로 요청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됐다.

한편 조정위는 2017~2020년 매년 4천건 안팎의 조정 신청을 접수해 심사·조정·재심의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조정 신청 건수가 7686건으로 크게 늘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하자관리정보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해 신청자와 관리자 모두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제주항공 엔진서 가창오리 깃털·혈흔 나왔다…“복행 중 접촉” 1.

제주항공 엔진서 가창오리 깃털·혈흔 나왔다…“복행 중 접촉”

배민 배달료 통합개편안에 라이더들 “기만적 500원 삭감” 반발 2.

배민 배달료 통합개편안에 라이더들 “기만적 500원 삭감” 반발

영업적자 낸 LG·삼성 배터리 “투자 축소” 3.

영업적자 낸 LG·삼성 배터리 “투자 축소”

공기청정기 필터서 살생물 물질…환경부, 8개 제품 회수명령 4.

공기청정기 필터서 살생물 물질…환경부, 8개 제품 회수명령

서울→부산 5시간30분…정오께 귀성길 ‘정체 극심’ 전망 5.

서울→부산 5시간30분…정오께 귀성길 ‘정체 극심’ 전망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