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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기지개 켜는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8개월 만에 거래 증가

등록 2022-04-11 11:32수정 2022-04-12 02:47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938건
규제완화 기대감에 매수심리 회복
서울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서울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시의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집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이날 현재 938건으로 2월 805건보다 증가했다. 매매 계약 신고 기한(30일)을 고려하면 지난달 매매건수는 1천건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월(4064건)부터 올해 2월(805건)까지 7개월 연속으로 감소해오다 8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지난해 연말부터 꽁꽁 얼어붙었던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최근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것은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연일 부동산 규제 완화를 강조하면서, 이에 따른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재건축 규제 완화, 대출 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등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 대책이 잇따라 추진될 전망이다.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 서울 아파트 매수문의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 조사를 보면, 지난주(4일 기준)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89.1)보다 높은 90.7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상승한 동시에 올해 1월17일(91.2) 이후 11주 만에 90선을 회복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이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아직은 매도자들이 더 많은 상황이지만 최근 들어 매수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분위기가 뚜렷해졌다. 이런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맷값도 11주만에 하락을 멈추고 지난주 보합(0.00%)으로 전환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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