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공주택 15만호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2만6천호는 사전청약 방식으로 공급된다.
엘에이치가 이날 내놓은 ‘2022년 주택공급 계획’을 보면, 올해 엘에이치가 직접 신규 입주자 모집을 하는 주택은 12만4천호로, 지난 5년간의 연평균 신규 공급물량인 11만8천호 대비 약 6천호 많다.
공공분양주택은 2만5천호가 공급되며, 경기 성남 복정 등 8개 단지에서는 사전청약에 이은 본청약도 진행된다. 건설임대는 총 3만5천호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신혼희망타운 임대형 주택 2천호 등 총 5천호는 기존 일정 대비 약 1년가량 앞당겨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임대주택은 총 3만호가 공급된다. 이 중 4천호는 무주택 중산층에 최대 6년간 전세로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이다.
전세임대 공급물량은 3만4천호로 현재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수시 신청을 받고 있다.
엘에이치는 올해 공공 사전청약 공급물량의 81%인 2만6천호를 대상으로 사전청약도 받는다. 이와 함께 엘에이치가 조성한 3만4천호 건설 분량의 공공택지를 사전청약을 조건으로 민간업체에게 매각할 예정이다.
엘에이치 관계자는 “현재 3기 새도시 5곳 중 4곳에서 보상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고, 고양 창릉지구는 오는 5월 보상에 착수한다”며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3기 새도시 보상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성공사에 들어가 주택 공급과 입주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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