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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가 앗아간 아이들의 작은도서관, ‘포레나 도서관’으로 돌아왔다

등록 2022-03-21 10:56수정 2022-03-21 11:07

한화건설, 청주서 101호점 개관
전소된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재건
박혜진 소나무지역아동센터장(뒷열 왼쪽 네번째), 박세영 한화건설 전무(뒷열 왼쪽 다섯번째), 한화건설 봉사자와 아이들이 18일 청주 포레나 도서관 101호점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한화건설 제공
박혜진 소나무지역아동센터장(뒷열 왼쪽 네번째), 박세영 한화건설 전무(뒷열 왼쪽 다섯번째), 한화건설 봉사자와 아이들이 18일 청주 포레나 도서관 101호점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화재로 문을 닫았던 충북 청주의 소나무작은도서관을 ‘포레나 도서관’으로 되살렸다.

한화건설은 지난 18일 충북 청주 소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포레나 도서관 101호점 개관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소나무작은도서관은 청주 소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 아이들을 위해 한 가정집을 빌려 개관한 작은 도서관이었으나 지난해 12월 발생한 화재로 시설이 모두 타버리는 피해를 입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 공사현장 직원들은 회사 차원에서 돕자는 제안을 했고, 최광호 대표이사 부회장이 보고받은 자리에서 전격 승인했다. 12년간 사회복지시설에 꾸준히 ‘포레나 도서관’을 지어온 한화건설이 소나무작은도서관 재건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한화건설은 수많은 도서관을 지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관을 설계, 시공했으며 여기에는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모은 밝은세상기금 5천만원과 회사 기금 8천만원 등이 활용됐다. 직원들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 붙박이 책장 조립, 도서 배치 등 공간 리모델링 공사에 직접 나섰다.

최 부회장은 “화마가 빼앗아 간 꿈과 희망의 공간을 아이들에게 되찾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포레나’의 이름을 딴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12년간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도서관 조성에 참여한 시간은 5천시간이 넘고, 기증한 도서도 약 6만여권에 이른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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