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에 대한 5차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5차 민간 사전청약 모집공고를 내고 28~30일 사전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민간 사전청약은 오산세교2지구 2개 단지에서 총 1573호 규모로 진행된다. 모두 전용면적 59~84㎡ 규모다.
오산세교2 A13블록에는 호반건설이 1030호 규모의 ‘호반써밋’을 공급하면서 927호를 사전청약 물량으로 내놓는다. 전용면적별로는 59㎡ 620호, 84㎡ 307호다. A20블록에는 원건설이 715호 규모의 힐데스하임을 분양하면서 전용 69㎡ 183호, 72㎡ 20호, 84㎡ 443호 등 총 646호에 대해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오산세교2지구는 북측으로 동탄새도시가 있고 동쪽에는 오산시가지가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제2순환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두 단지의 추정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15~20%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호반써밋의 경우 59㎡가 3억3천만원대, 84㎡은 4억5천만원 등으로 책정됐고, 힐데스하임은 69㎡ 3억3180만원, 72㎡ 3억4922만원, 84㎡ 4억582만원 등으로 정해졌다.
민간 사전청약 아파트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전체 분양 물량 중 37%를 일반공급으로 배정하고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공급한다.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일반공급 1순위, 30일 일반공급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다음달 5~6일에 당첨자가 발표된다. 단지별 사전당첨자 모집공고 및 청약 관련 정보는 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https://www.applyhom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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