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디씨(HDC)현대산업개발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상무 출신의 정익희씨를 각자 대표이사 겸 최고안전책임자(CSO) 부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익희 부사장은 1995년 현대건설 입사 후 서울·수도권 주요 현장 소장과 국내 현장 프로젝트 관리·기술담당 임원을 지낸 건축·시공관리 전문가다. 정 부사장은 앞으로 안전·환경·보건 및 품질 시스템과 현장의 시공관리 혁신방안이 실행될 수 있도록 안전혁신경영을 총괄한다.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공혁신단’(가칭)을 운영하는 등 품질·환경 분야의 컨트롤 타워로서 현산이 약속한 30년 구조 안전 보증의 실질적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인사는 최근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이후 신설한 비상안전위원회(위원장 이방주) 활동의 일환으로, 안전·품질 혁신을 위해 기본부터 시스템을 재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