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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3, 양주 회천에 3차 민간 사전청약 1003호 공급된다

등록 2022-02-07 11:27수정 2022-02-07 11:31

8일 3차 입주자모집 공고
우미건설, 대광건영 각각 참여
운정 전용 84㎡ 분양가 4억원대
파주 운정새도시 우미린더퍼스트. 우미건설 제공
파주 운정새도시 우미린더퍼스트. 우미건설 제공

경기 파주 운정새도시와 양주 회천에서 3차 민간분양 사전청약 주택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3차 민간 사전청약으로 파주운정3지구 A33블록에 501가구(전용면적 84㎡)와 양주회천지구 A20블록에 502가구(전용 74㎡ 109가구·전용 84㎡ 393가구) 등 총 1003가구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8일 이뤄진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분양 주택의 공급 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로, 앞서 지난해 11월(2528가구)과 12월(3324가구)에 각각 1, 2차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 바 있다. 이번 3차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우미건설과 대광건영이 각각 시공사로 나서 ‘린’(파주운정)과 ‘대광로제비앙’(양주회천) 브랜드가 적용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이번 사전청약 단지의 분양가는 파주운정이 3.3㎡당 1302만원, 양주회천이 1237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파주운정 전용면적 84㎡는 4억3060만~4억4070만원, 양주회천은 전용 74㎡가 3억6627만원, 전용 84㎡가 4억1370만~4억1637만원으로 나왔다. 국토부는 “추정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20~3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며 “추정 분양가는 신청일 기준의 추정 가격이라 설계·인허가 변경, 기본형 건축비 변동 등의 사유로 본청약 시점에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공급 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생애최초(20%)·다자녀(10%)·기관추천(10%)·노부모(3%)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아울러 이번 3차 민간 사전청약에서는 전체 공급 물량의 21%인 212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돼 청약 가점이 낮은 20·30세대 1인 가구, 소득 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에게도 당첨 기회가 돌아갈 전망이다.

사전 청약 접수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 21일 일반공급 1순위, 22일 일반공급 2순위다. 당첨자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 발표되며 발표 후 자격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부는 사전 청약 물량을 2024년까지 공공 6만4천가구, 민간 10만7천가구 규모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사전청약 물량이 공공 3만2천가구, 민간 3만8천가구 등 총 7만가구로 지난해의 갑절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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