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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치, 스마트 조명 활용해 전력 감축·판매하는 ‘국민DR’ 시범사업

등록 2021-12-29 16:12수정 2021-12-29 16:45

광주 국민임대단지에 시범사업
통신기능 갖춘 LED 조명 이용해
아낀 전기 전력거래소에 판매, 수익 창출
광주광역시 아름마을 1단지. LH 제공
광주광역시 아름마을 1단지.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주광역시 아름마을 1단지 국민임대주택(632가구)에서 스마트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국민 에너지절감 프로그램’(국민DR)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수요반응(Demand Response)’을 뜻하는 DR은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아낀 전기를 전력 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제도다. 여름철 등 전력수요가 많을 때 전력거래소가 전력사용 감축을 요청하면 공동주택 입주민이 가전제품과 조명을 끄는 등 전기 사용을 줄이고 그 결과 1kWh (킬로와트시)당 약 1300원의 정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엘에이치는 새해 1월 조명기구 교체시기가 도래한 광주 아름마을 1단지에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제도를 활용해 구입한 스마트 LED 조명을 설치해 실증사업을 벌이게 된다. 에너지 혁신기업 메를로랩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조명’은 통신장비가 내장돼 있어 인터넷에만 가입하면 별도 추가 공사 없이 무선통신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의 전력사용 감축 요청 때 입주민이 직접 가전제품을 제어할 필요없이 자동으로 조명 밝기가 조절된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입주민은 전력소비를 낮춰 전기료를 절감하고 기존 LED 조명 대비 에너지효율을 30%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별도 배관, 배선 등 공사 없이 조명기구 교체만으로 무선통신 기반의 스마트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원격으로 조도 등을 바꿀 수 있어 주거편리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엘에치이 관계자는 “입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공동주택의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와 효율적 관리를 통해 탄소중립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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