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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강원도 삼척에 관광·휴양타운 짓는다

등록 2021-12-22 14:01수정 2023-10-23 17:50

21일 삼척시와 업무협약
2026년까지 저탄소 휴양단지 개발
정진학 유진기업∙동양 사장(오른쪽)과 김양호 삼척시장이 21일 강원도 삼척시청에서 ‘삼척 관광∙휴양타운 개발사업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진그룹 제공
정진학 유진기업∙동양 사장(오른쪽)과 김양호 삼척시장이 21일 강원도 삼척시청에서 ‘삼척 관광∙휴양타운 개발사업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진그룹 제공

유진그룹이 강원도 삼척시와 손잡고 관광·휴양타운 개발을 추진한다.

유진그룹은 21일 삼척시청에서 삼척시와 ‘삼척 관광·휴양타운 개발사업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학 유진기업·동양 사장과 김양호 삼척시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서 삼척시에 체류형 숙박시설 조성과 관광레저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저탄소 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척시는 오는 2026년 조성을 목표로 삼척시 원전해제부지 일대 약 370만㎡를 휴양 관광의 허브로 구축하는 ‘에코라이프타운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진기업과 동양은 삼척시와 함께 이 지역을 동해안의 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체험형 공원, 마을재생, 호텔, 리조트, 골프장 건설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삼척에 신재생 에너지와 뉴로컬, 레저, 휴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에너지 관광복합단지가 조성될 것”이라며 “삼척을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 거점과 휴양 관광의 허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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