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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사업 32곳 선정…생활인프라 혁신사업 추진된다

등록 2021-12-16 11:17수정 2021-12-16 11:50

국토부 올해 3차 뉴딜사업 선정
김포공항 일대 혁신사업 거점으로 재생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내 도심항공 이착륙장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내 도심항공 이착륙장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김포공항 일대에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이 조성되고 전주 종합운동장에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사업화 실증단지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올해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서울 강서, 경기 안양 등 32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32곳 사업지에 2028년까지 국비 3천억원, 민간자본 3조3천억원 등 5조2천억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280만㎡를 재생한다. 신규주택 약 2500만 가구와 창업지원시설 22개, 생활SOC(사회간접자본)시설 58개 등도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4만4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공항시설로 인한 개발제한과 주변지역과의 단절, 공항 배후시설 노후화로 쇠퇴가 진행되던 김포공항 일대는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재탄생한다. 이곳에는 도시철도·간선급행버스(S-BRT)·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 등이 연계된 미래형 교통 허브시설이 들어선다. 도시외곽지역 개발과 주요 공공시설 이전으로 쇠퇴를 겪는 전주시 덕진구 일대는 종합경기장 부지 등을 활용해 오피스 공유공간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첨단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가 마련된다.

정부는 ‘2·4 공급대책’에서 신규 도입한 주거재생혁신지구 및 주거재생특화형 사업도 처음으로 선정해 추진한다. 단독·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인 안양3동 일대는 지난 10월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에 대한 공청회 이후 약 2개월 만에 주민동의율 65%를 확보해 신속하게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지구지정을 거쳐 사업이 시행되면 민간 건설사 시공을 통해 41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국비지원으로 인근 지역에 부족한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SOC도 함께 공급된다.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는 주거재생 특화형 인정사업으로 추진한다. 이곳은 아이돌봄공간, 청년친화공간 등 생활SOC와 복합화한 대학생·신혼부부용 행복주택이 된다. 국비 추가 지원으로 도시계획도로를 확충, 인근 단지의 주거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김규철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김포공항 혁신지구와 같이 경제적 파급력이 큰 사업부터 마을단위의 재생사업까지 도시쇠퇴에 대응하는 다양한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100곳 이상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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