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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파나마 최대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짓는다

등록 2021-12-13 10:44수정 2021-12-14 02:05

가툰·콜론 프로젝트 6500억원 수주
파나마 콜론 발전소와 터미널. 포스코건설 제공
파나마 콜론 발전소와 터미널.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파나마에서 약 6500억원 규모의 ‘가툰 복합화력발전소·콜론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증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가툰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이 640㎿에 달하는 파마나 최대 규모의 발전소다. 콜론 LNG 터미널 증설은 가툰 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터미널에 연간 약 300만t 규모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재기화 설비 등을 증설하는 공사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2019년 8월 파나마에서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을 짓는 ‘콜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가툰 프로젝트’의 지명경쟁입찰 대상자로 선정돼 입찰에 참여했다.

포스코건설은 본 입찰에서도 가격·기술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아 가툰 발전소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콜론 LNG 터미널 증설 공사도 경쟁입찰을 통해 최종 계약자로 확정됐다고 소개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LNG 탱크, 부두 시설, 기화 송출설비 등 LNG 터미널 관련 자력 설계 능력과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 경험 등을 토대로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친환경 에너지 수요에 맞춰 복합화력발전 및 LNG 터미널 패키지 사업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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