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공공주택 인테리어 공모전 대상 수상작.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8월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연 ‘제2회 공공주택 인테리어 사진·영상 공모전’의 수상작 13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집 언택트 집들이 나를 덧댄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입주민들의 관심 속에 224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세종 가온마을 7단지 입주민인 김모씨 부부의 작품은 화이트톤 인테리어에 따뜻함을 더해주는 원목가구로 깔끔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거실을 영화관, 카페 등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엘에이치는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를 찾아가 상패 및 상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접수된 작품들을 통해 나타난 인테리어 특징은 라이프 스타일의 표현, 발코니의 재발견, 분리형 공간구성 등이라고 엘에이치는 설명했다. 잠을 자는 공간, 휴식의 공간이었던 집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개인의 생활패턴이 변화되면서 휴식, 여가, 업무, 취미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공간으로 변모했다는 설명이다. 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발코니의 용도가 다양해진 점도 이번 수상작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특징이다.
엘에이치는 대상과 1인 가구 최우수상 작품을 대상으로 랜선 집들이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유튜브 채널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전체 수상작을 담은 작품집 ‘소담주택’을 제작해 다음달 엘에이치 홈페이지(www.lh.or.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