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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대출 규제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 2주 연속 상승폭 둔화

등록 2021-10-21 14:10수정 2021-10-21 16:03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줄었다. 금융당국이 다음주 내놓을 가계부채 대책을 앞두고 매수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이번 주(1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은 0.30% 올라 지난주(0.32%) 대비 오름폭이 둔화했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0.17%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경기도와 인천이 각각 0.35%, 0.40%로 지난주(0.39%, 0.4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의 경우 올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목동·여의도·성수동의 거래 침체가 지속되면서 오름폭이 한풀 꺾였다. 양천구는 지난주 0.06%에서 금주 0.04%로 상승폭이 줄었고 영등포구는 0.14%에서 0.11%로, 성동구는 0.08%에서 0.07%로 각각 둔화됐다.

경기도는 광역급행철도(GTX)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오산(0.69%)과 안양(0.47%), 안산(0.42%), 시흥(0.45%) 등지의 강세가 계속됐으나 지난주보다 오름폭은 다소 작아졌다.

지방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 0.22%에서 금주 0.20%로 줄어든 가운데 세종시는 0.02%로 떨어지며 7월 말 하락 전환 이후 12주 연속 약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세종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은 데다 앞서 국회분원 설치 이슈 등으로 집값이 단기 급등한 후유증으로 최근 들어 조정기를 거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세시장도 전반적으로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상승세는 주춤한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오름폭은 0.13%로 지난주와 같았고 경기(0.25%)와 인천(0.3%)은 상승폭이 둔화했다. 강북구는 지난주 0.14%에서 이번 주 0.10%로, 광진구는 0.13%에서 0.11%로, 동대문구는 0.12%에서 0.10%로 각각 오름폭이 줄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10%)의 전셋값 상승폭이 지난주(0.12%)보다 축소됐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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