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오름 폭 3주만에 다시 커져

등록 2021-10-07 14:21수정 2021-10-07 15:28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한겨레> 자료 사진
<한겨레> 자료 사진
최근 주춤했던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10월 첫째 주(4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0.24% 올라 지난주(0.21%)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8월 넷째 주부터 9월 둘째 주까지 4주 연속 0.25% 오른뒤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9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각각 0.23%, 0.21%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폭이 작아졌으나 이번 주에 다시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9%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기는 지난주 0.24%에서 이번 주 0.28%로, 인천은 0.27%에서 0.30%로 각각 상승 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전셋값이 단기 급등한 일부 단지는 매물이 누적되면서 상승 폭이 축소되는 곳도 있지만, 교통과 주거 환경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 업계에선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곧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도 규제가 가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전세 계약을 서두르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은 0.34%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8월 셋째 주부터 9월 둘째 주까지 5주 연속 0.40% 오르며 2012년 5월 부동산원이 이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이후 9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각각 0.36%, 0.34%를 나타내며 2주 연속 하향 곡선을 그렸는데 이번 주에는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횡보했다. 경기가 0.40%에서 0.41%로, 인천이 0.43%에서 0.44%로 각각 오름폭이 커졌고, 서울은 0.19%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및 한도 축소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이참에 차례상 좀 줄여볼까…대형마트서 장 보면 40만원 1.

이참에 차례상 좀 줄여볼까…대형마트서 장 보면 40만원

세 번째 ‘1유로=1달러’ 오나? 지칠 줄 모르는 달러 강세 2.

세 번째 ‘1유로=1달러’ 오나? 지칠 줄 모르는 달러 강세

은행 대출 가산금리 6개월 만에 낮아진다…신한은행 0.3%↓부터 3.

은행 대출 가산금리 6개월 만에 낮아진다…신한은행 0.3%↓부터

10년 만의 단통법 폐지됐지만…보조금 경쟁 ‘뜨뜻미지근’ 이유는? 4.

10년 만의 단통법 폐지됐지만…보조금 경쟁 ‘뜨뜻미지근’ 이유는?

‘상용화 멀었다’ 젠슨 황 한마디에, 양자컴퓨터 주식 40% 폭락 5.

‘상용화 멀었다’ 젠슨 황 한마디에, 양자컴퓨터 주식 40% 폭락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