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 현장 직원들 격려에 나선다.
16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 회장은 17일 두바이 출장길에 올라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 건설 현장과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해마다 명절에 해외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했다. 두바이는 코로나19 기간에만 지난해 9월과 12월에 이은 세 번째 방문이다.
김 회장이 방문 예정인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은 하늘에서 보면 ‘S’자로 휘어진 구조에 정면은 레고 블록을 쌓아 올린 듯한 특이하고 비정형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공사비가 1조5천억원에 이르는 이 호텔은 지상 46층 795객실 규모로,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쌍용건설이 시공한 두바이 월드 엑스포 한국관은 오는 10월 초부터 열리는 ‘두바이 월드 엑스포’ 기간에 대한민국을 알리게 된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