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수도권 아파트값 6주 연속 최고 상승률

등록 2021-08-26 15:03수정 2021-08-27 02:45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값 동향
GTX-C 라인 높은 상승세 이어져
연합뉴스
연합뉴스

수도권 주간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티엑스(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발 호재와 선거 국면에서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심리가 시장 과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8월 넷째 주(23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3주 연속 0.30%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이는 해당 통계가 작성된 2012년 5월 이후 최고 수치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는 수도권이 주도하고 있다. 지방이 지난주 0.21%에서 0.19%로 상승세가 꺾인 반면 수도권은 지난 주와 동일한 0.40%를 유지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7월 2주차부터 6주 연속 (0.32%→0.36%→0.36%→0.37%→0.39%→0.40%→0.40%)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중이다. 특히 지난주 역대 최고치인 0.50% 상승률을 기록했던 경기는 이번주에도 0.50%를 유지했다. 경기는 6주 연속(0.40%→0.44%→0.45%→0.47%→0.49%→0.50%→0.50%)으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인천은 0.41% 상승률 유지, 서울은 지난주 0.21%에서 0.22%로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의 주간 상승률은 2019년 9·13 대책이 나올 무렵이던 9월 3주차(0.2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같은 과열의 원인으로는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과 지티엑스(GTX) 개발 호재가 꼽힌다. 서울에서는 상계주공 등 재건축 이슈가 있는 노원구가 0.39% 올라 21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티엑스-시(GTX-C) 노선의 군포(0.66%), 의왕(0.69%), 시흥(0.69%)을 비롯해 지자체에서 해당 노선 연장 계획이 거론되는 오산(0.83%), 평택(0.68%) 등 ‘지티엑스 라인’은 경기도 평균 상승률을 훌쩍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셋값은 전국 기준 지난주 0.20%에서 0.19%로 상승률이 둔화했다. 수도권도 0.27%에서 0.25%로 상승률이 주춤했으나 서울만은 0.16%에서 0.1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육환경이 양호한 지역이나 역세권 및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거래가 되면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50대 이상 자영업자 빚 740조…절반이 다중채무자 1.

50대 이상 자영업자 빚 740조…절반이 다중채무자

세 번째 ‘1유로=1달러’ 오나? 지칠 줄 모르는 달러 강세 2.

세 번째 ‘1유로=1달러’ 오나? 지칠 줄 모르는 달러 강세

이참에 차례상 좀 줄여볼까…대형마트서 장 보면 40만원 3.

이참에 차례상 좀 줄여볼까…대형마트서 장 보면 40만원

대출 가산금리 6개월 만에 내린다…신한은행부터 0.3%p↓ 4.

대출 가산금리 6개월 만에 내린다…신한은행부터 0.3%p↓

시리와 챗GPT 만났지만…새 인공지능 아이폰 전망도 ‘그다지’ 5.

시리와 챗GPT 만났지만…새 인공지능 아이폰 전망도 ‘그다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